가족과 함께

우리 만두를 처음 만나던 날,

앙갱씨와 결혼하고 9년만에 만난

우리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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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팔자에 아기는 없나보다하고

똥깡이들이나 잘 케어하면서

살아야지, 했는데

우리에게 찾아와 준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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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꾼 태몽이 예쁘고 동그란

만두를 빚는 태몽이어서

태명도 자연스럽게 만두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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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주를 기다려서

제왕절개로 만두를 만나게 되었어요.

 

 

https://blog.naver.com/pumsungum/222168004071

가족과 함께

 

 

우렁차게 울며

아빠를 만나고

​

아빠가 탯줄도 잘라줬어요.

 

 

지금은 조금 컸다고

대들고 짜증내고

말썽부리는 시골베이비가

되었지만

​

아직도 만두를 처음 만나던 날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