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의 소소한 행복/소소한 행복

스타벅스 "커피 더블샷"

똥깡이네 2021. 9. 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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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제가 살았던 봉서리 쪽에

스타벅스 DT점이 생겼어요.

 

드라이브 스루라 너무너무 편하더라구요 :)

 

(+물론 일하시는 분들은 힘드시겠지만요)

 

몇 년 전에 스타벅스에서 아르바이트를 1년 정도

한 적이 있는데, 파트너 음료가 매일 1잔이 무료라서

저는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주로 마셨었어요.

 

바닐라라떼가 저의 최애였는데,

제가 일했던 지점에서는 간간히 더블샷을

찾으시는 고객님들이 여럿 계셨었어요.

 

파트너로 일할 때, 모든 음료 맛을 알아야

설명을 드릴 수 있어서 모든 음료 맛을 다

보았는데, 그 때 저한테 더블샷은

뭔가 너무 이상했어요.

 

하프앤하프도 입에 안 맞는거 같고,

시럽은 시럽대로 느껴지고,

샷은 투샷이 들어가서 진하고...

 

더더군다나 더블샷은

위에 재료를 모두넣고+얼음과 함께

쉐이크 통에 넣고 쉐킷-쉐킷-해서

컵에 담는건데,

 

쉐이커 뚜껑을 잘못 맞추면

쉐킷-쉐킷- 하다가 분수쇼를

볼 수 있었죠.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때는

더블샷이 너무 싫었어요.

 

제가 분수쇼를 몇 번 경험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군다나 분수쇼 되면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저희 지점은 쉐이커 통이 하나 뿐이라

다시 세척해서 만들어야 했던 터라,

 

뒤에 주문 밀려있는데 더블샷 분수쇼 되면,

하...................

 

 

 

그래서 제가 제일 안 좋아하는 음료

투탑을 찍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커피를 진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갑자기 더블샷이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문산 스타벅스 DT점에서

커피 더블샷을 자주 먹고 있어요.

 

 

제가 전문적인 먹방 블로거가 아니라

이 맛을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는데,

 

하프앤하프를 제조해서 샷이랑 같이

만드는 거라

일반 생 우유하고는 맛이 많이 다르긴 해요.

 

달달하면서 진한 커피를 먹고 싶으면

더블샷 종류도 괜찮은 거 같아요.

 

(물론 호불호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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