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베이킹
퇴근하고 저녁 시간을 이용해서
후딱 클래스를 다녀왔어요 :)
일산 백석동 쪽에 있는
"클레어파티시에"의
6가지맛 휘낭시에.
전에 블로그에서 보고 클래스를 듣고 싶었는데,
주말에는 매장 판매를 하셔서 주말 클래스가 없고,
평일 오전 클래스가 많으셔서
시간이 안 맞아서 신청을 못하다가
휘낭시에 저녁 수업이 있어서 언능
수업 신청을 했어요.

파주에서 가까운 거리라
마음 편하게 운전해서
클래스 장소로 갔지요.
아무래도 거리가 길고 하면
운전하는 부담+주차 부담 때문에
심적으로도 많이 피곤하더라구요.
네비를 켜고 갔는데도
살짝 헷갈리긴 했어요.
저녁에 가서 그런가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오진 않아서
주변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매장을 발견했어요.

매장은 아담하고
우드우드한 너낌이에요.
원래 클래스에 인원이 두명 정도인데,
제가 수업을 신청한 날은 다른 신청자분이 없어서
1:1로 클래스를 들을 수 있었어요.


제일 먼저 버터를 태워 줍니다.
172도까지 버터를 태워서 색을 내주고
불에서 내린다음 더 이상 온도가 오르지 않게
미지근한 물 위에 올려둡니다.
흰자는 핸드블렌더에 갈아서 준비해두고,

흰자에 슈가파우더, 소금, 트리몰린을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박력분
아몬드파우더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휘퍼로 잘 섞어주고,

태워두었던 버터를 넣어줍니다.
버터는 내려놓은 동안 많이 식어있는데,
90도보다 낮으면 다시 가열해서
90도까지 데운다음에 넣고
빠르게 섞어줍니다.




팬닝하기 전에 팬에 버터칠을 해서 준비해두고,
팬닝양은 33g정도를 물결모양으로 짜는데
모서리를 잘 채워줍니다.
오늘은 6가지 종류를 만드는데,
3종류는 앨르앤비르 고메버터를
트러플
호지차
플레인
3종류는 데어리 버터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피칸메이플
초코 추러스
코코넛
우녹스오븐 기준으로 190도에 10분정도 굽고
팬의 자리를 바꿔준 다음 8분정도 더 구워줍니다.
구워져 나온 휘낭시에는 식힌다음
데코를 해줍니다.




만드는데 열중하다보니
사진이 얼마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휘낭시에 만드는 게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게 뚝딱 설명해 주시고
또 과정도 쓱쓱 지나가니까
만들면서도
'아니 이렇게 간단한데 진짜 맛이 있을까?'
싶은 불순한(?)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완성된 휘낭시에를 한 입 먹어보고는
제 머리를 쳤습니다.
내가 너무 성급한 편견을 가졌구나 싶어서요 ㅋㅋㅋㅋ





호지차 플레인
피칸메이플 코코넛
트러플 초코츄러스
사진 마음껏 찍으라고
데코 예쁜 곳에 올려주셔서
사진도 여러장 찍었는데
너무 아늑하니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폰으로 막 찍어도 너무 색감도 좋고
잘 나왔어요.


마지막에는 포장하는 법도 알려주시고
예쁘게 포장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갈 수 있었어요.
빵순이인 저는 역시나 못 참고
차에 타자마자 박스를 열어서 하나하나씩
맛을 봤는데,
저는 휘낭시에도 오늘 처음 먹어보는 거였거든요.

세상에-
너무 맛있어요.
겉에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앉은 자리에서 한박스 다 먹어버렸지요.
특히 저는 피칸 메이플 휘낭시에가
제일 맛있었어요.
베이킹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내가 견과류를 차암~~좋아하는 구나!
느끼고 있답니다 ㅋㅋㅋ
간단한데
너무 맛있고
너무 예쁜 휘낭시에 클래스였어요.
쌤이 몽블랑이랑 슈 클래스도 하시던데,
다음에 시간맞춰서 슈 클래스
수강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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